[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어이~ 왔능가?"
주인의 옷을 차려입고 근엄한 포스를 풍긴 댕댕이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24일 트위터 계정 'MalacananEvents'에는 어린 주인의 옷을 입고 사람처럼 누워있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강아지는 아동용 나시와 반바지를 입고 있다.
일부러 맞춤제작한 듯(?) 앞다리에 쏙 들어맞는 나시와 뒷다리에 오묘하게 들어맞는 바지가 완벽한 핏을 자랑했다.
강아지의 표정 역시 압권이었다. 녀석은 세상 편안한 자세로 누워 집에 귀가한 주인을 반기는 듯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녀석은 마치 "술 좀 적당히 먹고 다녀라"고 잔소리하는 아빠처럼 보이기도 했다.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개한테 옷을 입혀놓으니 영락없는 아빠 같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너무 친근해서 웃기다", "제 옷처럼 너무 잘 맞아서 사람 같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