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부드럽고 달달한 바나나는 대표적인 노란색 과일이다.
그런데 여기 마치 돌연변이처럼 비현실적인 바나나가 있어 눈길을 끈다.
보기만 해도 식욕이 뚝 떨어질 것만 같은 파란색 바나나가 그 주인공이다.
이 파란색 바나나의 정식 명칭은 '블루 자바 바나나(Blue Java Banana)'로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에서 무사 아쿠마이트와 무사 발비시아나 두 개의 바나나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오묘한 푸른빛 껍질을 벗기면 새하얀 속살이 나온다.
속살에는 기존 바나나에 있는 검정 씨앗이 없다.
아쿠아 블루 컬러는 껍질이 다 익지 않았을 때 나오는 색깔이다. 다 익은 블루 자바 바나나는 초록이나 연한 노란빛을 띤다.
블루 자바 바나나란 명칭 이외에도 곳곳에서 '하와이 바나나, 아이스크림 바나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열대 지방이 아니어도 영하 5도까지 견딜 수 있어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재배하기 적합하다. 겨울에도 햇빛이 잘 드는 지역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블루 바나나는 동남아시아, 호주, 하와이 등에서 자라고 있다.
푸른 빛깔과 달리 달콤한 바닐라 맛이 나는 이 과일을 먹어보고 싶다는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쉽게도 블루 자바 바나나는 아직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