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임신' 원하는 아내 심진화 위해 '시험관 주사' 놓는 방법 배워와 직접 놓아준 김원효 (영상)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를 위해 '시험관 주사'를 직접 놓아준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홍지민, 도성수 부부의 집에 방문한 심진화, 김원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임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지민은 4년간 인공수정 3번, 시험관 시술 3번을 하는 등 임신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공감한 심진화는 "결혼 4~5년 차부터 임신 시술을 했다. 왜 안 생기는지 심각성을 느끼고 신경을 썼다. 근데 노력해도 안 되더라. 병원의 도움을 받았는데 나는 과배란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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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스트레스를 받은 그는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9년이 흘렀고, 그때부터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 11년차가 됐는데도 아직까지 아이 소식은 없다.


이를 듣던 도성수는 "시험관 할 때 주사 매일 맞잖아요. 병원 가서 맞으셨어요?"라고 물어봤고, 심진화는 "직접 집에서"라며 김원효가 놓아준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매일 같은 시간에 놓아야 하는데 주사를 혼자 배에 놓는다고 생각하면 처량하다"라며 김원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심진화는 "자기도 한 번도 안 해본 일이고 서로 스케줄이 다른데 시간 맞춰서 놓아 줘요"라며 "그리고 주사 놓을 때 항상 '사랑해'라고 말하며 배에 뽀뽀를 해줘요"라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Instagram 'shimjinhwa'


심진화는 비록 시험관은 실패했지만 더 돈독해진 부부 관계를 느꼈다고 한다.


김원효는 "배에 주사를 놓는 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라고 말하면서도 더 고생할 심진화를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심진화, 김원효는 지난 2011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 김원효는 아내가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자 "절대 자기(심진화)한테 부담 주고 싶지 않다. 우리 둘이 행복하게 잘 살면 되니까. 애 없어도 둘이 잘 살면 된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심진화를 울린 바 있다.


※ 관련 영상은 2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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