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학폭' 사실 아니라더니 평소대로 '유기견 봉사' 간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5일 뉴스1은 박초롱이 25일 경기 포천시 비글구조네트워크 포천쉼터에서 진행된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초롱은 마스크를 쓴 채 케이지 안에 있는 유기견에게 사료를 주고 있다. 유기견은 사료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기다리는 모습이다.


박초롱은 검은색 티셔츠에 단체복인 듯한 파란색 옷을 겹쳐 입고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초롱은 유기견 관련 봉사활동을 그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mulgokizary'


인사이트뉴스1


한편 같은 날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도 동일한 장소에서 유기견 입양 홍보를 하는 사진이 공개돼 두 사람이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초롱은 지난 2008년 고등학생 시절 A씨에게 집단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박초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이후 폭로자 A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고소했다.


이에 A씨는 무고 죄로 박초롱을 고소했다. 


특히 A씨는 녹취록도 공개했는데, 녹취록에서 박초롱은 폭행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인사이트스톰픽쳐스코리아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apink2011'


녹취록에서 A씨는 "네 친구가 '초롱이가 너 때려야겠다'하고 데려가서 그날 맞았다. 기억하는 게 뭐냐면, 네가 나를 싸대기 때리고 발로 정강이 차서 피멍이 들었다"라며 "네가 나였다면 충격이 오래갈 거라고 생각을 안 하느냐. 그냥 잊어버리느냐"라고 물었고, 박초롱은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악의적인 왜곡이다. A씨가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 우리도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필요하다면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박초롱은 에이핑크 10주년 기념 스페셜 디지털 싱글 '고마워 (Thank you)'에 참여하고, 에이핑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모습을 전하는 등 정상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트플레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