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부가티 시론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파워를 자랑하는 하이퍼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헤네시 베놈 F5(Hennessey Venom F5)'.
지난 21일(현지 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터프는 미국의 튜닝카 제작사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의 베놈 F5를 소개했다.
베놈 F5는 헤네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설계한 한정판 하이퍼카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바에 따르면 베놈 F5는 자체 개발한 V8 6.6L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퓨리(Fury)'라는 이름이 붙은 이 엔진은 최고출력 1,817마력, 최대토크 165.3kg·m의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한다.
역대급 스펙으로 알려진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이 1,500마력으로 이를 뛰어넘는 파워를 가진 것이다.
7단 반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돼 제로백 2.6초, 제로이백 4.7초, 제로사백은 15.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이 역시 부가티 시론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시론은 제로사백 32.6초로 알려져 있다.
속도 또한 엄청나다. 베놈 F5는 최고속력 500km/h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올해 2월에 시작된 베놈 F5의 개발은 현재까지 3단계 중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네시에 따르면 베놈 F5의 가격은 210만 달러(한화 약 23억 5천만 원)부터 시작되며 오는 5월 말 글로벌 데뷔를 할 예정이다.
고객 인도 역시 올해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