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여자라면 연인의 친구 문제에 관해서는 터치하지 않아야 된다고 하지만 그 친구가 여자라면 경우가 조금 다르다.

그와 매일 연락할 만큼 친하고 나보다도 안 지 오래됐다는 그의 '여자사람친구(여사친)'는 여자의 입장에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남자친구와 그녀, 그리고 나 모두의 기분이 상하지 않으면서 그녀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의 '여사친' 때문에 남몰래 속을 썩고 있는 여자들을 위해 해외 온라인 미디어 우먼라이프에 올라온 '내 남자의 여사친을 관리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그녀와 함께 어울린다

남자친구와 그의 여사친 단둘이서만 만나는 게 신경 쓰인다면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그녀를 불러라.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면 더블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삼자대면 혹은 사자대면을 했을 때 그녀가 당신의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펴보다 보면 여자의 직감으로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 돌직구를 던진다

남자친구는 어떤 여자와 자주 연락하고 있고, 당신은 그녀에 대해서 묻고 싶다. 그렇다면 고민하지 말고 그녀에 대해 물어봐라.

혼자 끙끙 앓으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당신을 온통 사로잡도록 내버려두지 마라.

의외로 그녀는 단순한 직장 동료일 수도, 이미 결혼했거나 남자친구가 있을 수도 있다.

3.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

그녀가 신경 쓰이더라도 가능한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긴장감과 불편함을 버려야 한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평소처럼 행동하자.

당신도 그녀는 남자친구의 애인이 아니라 단순한 친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가 사랑하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뿐이다. 

4. 불필요한 걱정은 버린다

그가 당신의 신경을 거스르는 그녀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집중해서 보라. 단지 좋은 친구나 동성 친구처럼 대한다면 긴장할 필요가 없다. 

이들 사이에서 아무런 기류도 느끼지 못했다면 당신은 둘도 없는 파트너와 사귀고 있다는 증거를 얻은 셈이다.

그녀의 외모가 얼마나 매력적이든 그가 선택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5. 관심을 끈다

당신을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 신경 쓰인다면 무시할 수는 있다.

그녀의 존재가 당신을 자극한다면 그녀에 대해 더이상 알려고 하지 마라. 단,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되 절대로 무례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