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게임을 망치는 주범이었던 '탈주범'들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지난 22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어 행동 관련 체계"를 발표했다.
이날 라이엇게임즈는 불건전한 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빈도 감소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가지 도입 예정안을 공개했다.
도입 예정안은 '사전 이탈에 대한 가중 제재', '게임 중 탈주 및 자리 비움에 대한 가중 제재'였다.
'게임 중 탈주 및 자리 비움에 대한 가중 제재'는 흔히 '탈주범'이라고 불리는 유저들에 대한 제재를 뜻한다.
라이엇은 기존의 단계별 대기열 참가 제한 페널티를 다음과 같이 강화하기로 했다.
1번째 자리 비움: 5분 동안 대기열 참가 제한 및 자동으로 패배/ 2번째 자리 비움: 30분 동안 대기열 참가 제한 및 자동으로 패배 / 3번째 자리 비움: 14일 동안 대기열 참가 제한 및 자동으로 패배
자리를 비우거나 게임 중 탈주하면 제재 수위가 올라가며 자리를 비우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서서히 0단계로 돌아간다.
3번 탈주하게 되면 2주간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눈에 띄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이탈에 대한 가중 제재에 대한 부분도 추가됐다. 앞으로 24시간 안에 3번 '닷지'를 하게 되면 12시간 동안 대기열 참가 제한 및 랭크 게임 10LP가 감소한다.
이를 두고 라이엇은 "탈주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비상시 유리를 깨고 누르는 스위치'와 같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변경점들은 다가오는 패치에서 조만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