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레전드 공포 영화 '컨저링3'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컨저링: 악마가 시켰다(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예고편에 앞서 워너브라더스는 하루 전인 지난 21일 역대 '컨저링' 중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스틸컷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영화 '컨저링: 악마가 시켰다' 개봉일을 오는 6월 4일로 확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소름 끼치는 여름을 예고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초자연적 수사관 에드, 로레인이 소름 끼치는 악마의 뒷이야기를 알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온몸에 피칠갑을 하고 거리에 나타난 한 소년. 예고편은 살인자로 지목된 19살 소년 앙르네 샤이엔 존슨의 재판을 기반으로 11살 어린 소년과 그를 노리는 악마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영상 마지막에는 악마의 손에 이끌려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로레인의 모습이 담겨 팬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예고 영상만 봐도 알 수 있듯 이번 영화는 극강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담겨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주연 배우에는 패트릭 윌슨(Patrick Wilson)과 베라 파미가(Vera Farmiga)가 이름을 올렸다. 패트릭 윌슨과 베라 파미가는 컨저링 1,2는 물론 영화 '애나벨 집으로'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컨저링3'는 1,2 전작을 맡은 제임스 완이 직접 발탁한 신예 감독 마이클 차베즈가 메가폰을 잡은 만큼 영화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컨저링: 악마가 시켰다'는 오는 6월 4일 전국 극장과 HOB max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컨저링' 시리즈는 국내 상영 당시 "남자 셋이 손잡고 봤다", "이게 진짜 공포", "수녀 귀신 아직도 생각나", "지렸습니다. 진짜로요" 등 공포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쓰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