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훈남 배우 지망생에게 대머리 가발을 쓰게 했다" (영상)

via MBC 다큐스페셜 / Naver tvcast


'대머리 가발'을 쓴 배우 지망생의 모습을 담은 실험카메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MBC 다큐스페셜은 '대머리로 살기' 실험 카메라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몰래카메라 주인공은 배우 지망생 이유찬(29)씨로 그는 촬영 때문에 대머리 분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대머리 분장을 하기 전 이씨는 자신을 쳐다보는 여자들의 시선에도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안한 모습이었다.

 

via MBC 다큐스페셜

 

반면 대머리 가발을 쓴 이씨는 제작진의 부탁대로 같은 장소에서 혼자 기다렸고 그의 달라진 태도가 카메라에 담겼다.

 

이씨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거나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았다. 

 

실험카메라가 끝난 뒤 이씨는 "잘생겼다는 말도 종종 듣고 그래서 옆에 있는 여자 분들이나 누가 쳐다보면 내가 마음에 들어서 쳐다보나 그런 식으로 보고 쳐다봐도 신경 안 쓰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머리) 가발 쓰고 앉아있으니까 그냥 옆에 사람들이 괜히 그냥 쳐다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동물원에서 동물 구경 당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