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무단횡단 도중 맞은편 차량에 도리어 시비를 거는 역대급 빌런이 등장했다.
지난 5일 '블박투데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단횡단하는 황당한 여자...무섭다ㄷㄷㄷ"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최근 부산 광안리에서 벌어졌던 황당한 사건이 담겨있었다.
당시 직진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통과하려던 차량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여성을 발견했다.
그녀는 전화 통화를 하는 채로 횡단보도도 없는 도로를 무단으로 건너가고 있었다.
차량이 앞에서 멈춰 서자 그녀는 길을 건너다 말고 도로 한복판에서 우두커니 제보자를 응시했다.
이내 그녀는 "뭐!"라는 말을 남긴 후, 제보자를 째려보며 자리를 떠났다.
잘못한 일이 하나도 없는데도 도리어 시비가 걸린 제보자는 황당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본인이 잘못했으면 사과를 해야지", "양심이라는 게 1도 없는 듯", "저래놓고 사고 나면 죽는소리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으로 횡단할 시 보행자에게는 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벌금을 떠나 무단횡단은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므로, 자신을 위해서라도 무단횡단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