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고단한 하루를 마친 당신은 온종일 여기저기서 받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가.
여기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면서도 독특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체취를 맡으면 노곤했던 마음이 싹 풀려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은 사랑하는 연인의 체취와 스트레스 해소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먼저 연구진은 남녀 커플 100쌍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씻지 않은 남자친구의 몸 냄새를 맡게 했다.
이때 실험을 하는 동안에는 냄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정 음식물, 흡연, 냄새나는 신체 제품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그 결과 남자친구의 체취를 맡은 여성들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반면 낯선 남성의 몸 냄새를 맡은 후에는 오히려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했다.
연구를 이끈 호퍼(Marlise Hofer) 교수는 "여성들에게 남자친구의 체취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안정감은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여성들이 남자친구의 체취에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이유는 여성의 후각이 훨씬 발달하고 남성의 체취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반면 남성들은 여자친구의 체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외려 체취가 강한 여성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고, 호감도도 떨어졌다.
오늘 하루 피곤한 하루를 보낸 여성들이 있다면 남자친구에게 안겨 위로를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