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독립만세'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연반인' 재재가 심각한 악성 댓글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는 불면증을 타파하기 위해 송은이 집에 초대받은 악동뮤지션 수현과 재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이는 "답답하고 고민이 있을 때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봤다. 술도 마셔보고 여행도 가봤다. 사실 작년에 일하면서 '번아웃'이 왔다. 일도 하기 싫고 사람도 마주하기 싫었다"라며 과거 슬럼프를 고백했다.

그는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나는 캠핑을 많이 다니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젊어지려고 했던 것들을 털어내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송은이의 '번아웃' 고백에 재재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JTBC '독립만세'

재재는 "나는 뉴미디어에서 일하니까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예기치 못한 피드백이 나온다. 스스로 '내가 지금 이 말을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돌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피드백이 SNS에 댓글로 많이 달리는데 나는 댓글을 다 본다. (사람들이) 지나갈 때 '저 사람이 나한테 죽으라고 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재재는 악성 댓글을 보며 자신의 말과 행동을 검열하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재재의 말에 안타까워하던 송은이는 "너무 많은 대중이 우리를 보기 때문에 중심이 없으면 다 흔들리게 된다. 재재 너는 뚝심 있게 네 길을 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초보 '독리버' 송은이와 악동뮤지션, 재재 등이 각자의 고민을 조금씩 해결해가며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JTBC '독립만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TBC '독립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