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5월 1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슈퍼노바'가 콜린 퍼스와 스탠리 투치의 완벽한 연기와 함께 깊은 감정의 울림을 기대케 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와 마지막 여행을 떠난 샘의 가장 찬란하게 타오르는 시간을 기록한 드라마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오랜 친구이자 연인 샘과 터스커가 함께한 마지막 여정이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캠핑카를 타고 광활한 잉글랜드 북부 랜드스케이프를 가로지르는 두 사람은 사소한 이야기로도 웃음꽃이 피고 여행 도중 들른 고향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여는 등 여느 연인과 다름없이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터스커의 말로 분위기는 단번에 반전된다.
글을 읽고 쓰지도, 옷의 단추도 제대로 잠그지 못하게 되는 등 일상적인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터스커의 모습에서는 이들의 미래가 평온하지는 않을 것임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그런 자신을 두고 '짐'이라고 말하는 터스커와 그와 끝까지 함께 하려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샘,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감정의 여정은 그 끝이 어디일지 호기심을 더한다.
광활한 풍경 속을 달리는 작은 캠핑카는 마치 넓은 우주 속 하나의 별일뿐인 슈퍼노바와도 같아 "언제나 우린 함께할 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마지막에서 가장 밝게 타오를 그들의 사랑이 선사할 깊은 감동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콜린 퍼스와 스탠리 투치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로 밀려오는 감동을 예고하는 영화 '슈퍼노바'는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