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할 수 있었으면서 왜 이제야 한 거죠..?"
각종 논란 속에 첫 패치를 진행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메이플 유튜버 세글자는 직접 테스트 서버에 접속해 과거와 얼마나 많은 점이 달라졌는지 몸소 체험했다.
생각보다 많은 변경점에 세글자는 물론 시청자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장 먼저 체감된 것은 UI의 변화였다. 보스가 떨구는 아이템의 크기, 채팅창 글자 크기를 키우고 상세 스탯을 명확하게 표기했다.
또한 전투 시 UI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 유저들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업데이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화 모션 시간을 단축해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막았으며 궁수 자유 전직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추가로 펫 위치 조정, 창고 가로칸 확장, 버프 위치 조절 등의 변경이 이뤄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5년 치 업데이트가 한 번에 이뤄졌다"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유저들이 오랜 기간 요청해왔던 불편 사항들이 논란이 터지자마자 단숨에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유저들은 "이거 보니까 이거 하나는 확실해진 게 못한 게 아니고 안 해준 거였네", "할 줄 알면서 안 했다는 게 괘씸하네", "계속 안 해주길래 나는 안되는 줄 알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유저들의 의견을 정성껏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진 메이플스토리로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