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인종 차별' 발언 논란 후 '쓰레기 줍기' 봉사하고 있는 근황 전한 샘 오취리 (영상)

인사이트YouTube '5723 오취리삶'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인종 차별과 성희롱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샘 오취리가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에서는 인천 월미도에 봉사활동을 하러 간 샘 오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샘 오취리에게 쓰레기 수레를 선물하면서 직접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봉사활동을 신청하게 했고, 샘 오취리는 2시간 동안 쓰레기를 주웠다.


샘 오취리는 "'플로깅'을 아냐.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걸 '플로깅'이라고 한다. 북유럽에서 유행이었다"라고 말하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플로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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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5723 오취리삶'


이후 샘 오취리는 땅에 떨어진 마스크를 주우면서 "얼마 전 갈매기가 마스크 끈에 다리가 걸려서 힘들어했던 일이 있었다"라며 마스크 끈을 분리해 수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화단과 주차장에 가득한 담배꽁초도 주워 담았다. 샘 오취리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담배는 건강도 해치고 환경에도 도움이 안 된다"라고 전했다.


샘 오취리는 그렇게 약 2시간 동안 수레에 쓰레기를 한가득 채웠다.


끝으로 샘 오취리는 "'쓰레기가 얼마나 많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아름다운 명소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라며 "일손 돕기가 필요한 곳은 언제든 연락 달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5723 오취리삶'


인사이트샘 오취리 SNS


한편 지난해 샘 오취리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고등학생을 공개 저격하며 인종차별이라고 불쾌함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K팝 비하의 의미가 포함된 'teakpop' 해시태그를 사용하고 과거 동양인 비하를 연상케 하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샘 오취리는 사과문을 올려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뒤늦게 배우 박은혜, 최여진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도 나오면서 과거 행적이 문제가 돼 결국 휴식기를 가졌다.


YouTube '5723 오취리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