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풋풋했던 첫사랑의 추억이 떠오르게 만드는 웰메이드 로맨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다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최근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측은 오는 29일에 국내에서 다시 한번 재개봉된다고 밝혔다.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되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5명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한 명의 여학생을 동시에 좋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에서 알아주는 사고뭉치들이 최고의 모범생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이야기인데, 영화 속에서는 30대가 된 이들의 이야기가 교차돼 나오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영화에는 대만 최고의 청춘 스타인 커진텅·첸옌시 등이 출연해 개봉 당시에도 국내 관객에게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대만 특유의 청량하고 아련한 감성과 학창시절 첫사랑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인생 로맨스 영화라 불리는 '이터널선샤인', '노트북' 만큼 인기를 끌었기에 이번에도 흥행이 일을 것으로 보인다.
설레는 봄을 맞아 '연애 세포'를 깨울 달달한 로맨스 영화가 보고 싶다면 이달 말 재개봉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다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