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4차 유행'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어제(17일) 하루 국내에서는 67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지 않자,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672명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672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4,11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49명, 해외 23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나와 누적 총 1,797명이 됐다.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방역당국의 대처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상향 근거가 있지만, 현행 유지를 택했다.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생겼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이 중단돼 집단 방역 속도가 더뎌졌고,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공급도 속도가 더디다.
자신하던 K-주사기까지 문제가 생겼다. 방역당국은 공급된 120만개 중 70만개를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