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글래머는 아재 취향"···요즘 10대 남학생들이 이상형으로 꼽는 여자의 특징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OCN '미스터 기간제'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요즘 10대 남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여자가 인기가 많을까?


한 남성이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전해 많은 중·고등학생들의 공감을 샀다.


남고 출신이라는 작성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진짜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를 알려주겠다"라며 요즘 10대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들의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첫 번째 특징은 '마른 체형의 여자'다. A씨는 "살집 있는 사람, 글래머 등 다 필요 없다"라며 그냥 마르고 교복이 잘 받는 몸매면 충분하다고 했다.


특히 탄탄하게 마른 게 아닌 진짜 야리야리하게 마른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특징은 '비율이 좋은 여자'다. 그는 사실 10대 남자들은 비율을 보지 키를 보진 않는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키가 작아도 비율이 좋으면 '요정'이고 비율이 좋지 않으면 '난쟁이'에 불과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세 번째 특징은 '화장 잘 받는 여자'다. 대부분 화장이 두꺼우면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편견이라는 것이다.


화장을 진하게 해도 어울리거나 잘 받으면 사실 남자들은 눈치 채지 못한다.


네 번째 특징은 '수수한 네일을 한 여자'다.


요즘 많은 여자들이 네일아트를 하고 있지만, 네일이 화려하면 오히려 거부감이 든다고 한다. 10대 남자들은 옅은 투명한 네일을 한 여자들을 선호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맞는 말이다", "맞다 요즘엔 이런 여자애들이 예뻐 보이더라", "자기랑 가장 잘 어울리는 화장하고 다니는 게 최고다"라며 공감했다.


또 이들은 '얇고 작은 손을 가진 여자', '피부가 하얀 여자' 등의 특징을 추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무조건 마른 것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통통해도 매력 있는 여자가 좋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물론 10대 남자라고 해서 누구나 이 같은 특징을 가진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아닐 테다. A씨가 전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일 뿐이니 참고 정도만 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