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요즘 10대 남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여자가 인기가 많을까?
한 남성이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전해 많은 중·고등학생들의 공감을 샀다.
남고 출신이라는 작성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진짜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를 알려주겠다"라며 요즘 10대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들의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 특징은 '마른 체형의 여자'다. A씨는 "살집 있는 사람, 글래머 등 다 필요 없다"라며 그냥 마르고 교복이 잘 받는 몸매면 충분하다고 했다.
특히 탄탄하게 마른 게 아닌 진짜 야리야리하게 마른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특징은 '비율이 좋은 여자'다. 그는 사실 10대 남자들은 비율을 보지 키를 보진 않는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키가 작아도 비율이 좋으면 '요정'이고 비율이 좋지 않으면 '난쟁이'에 불과하다.
세 번째 특징은 '화장 잘 받는 여자'다. 대부분 화장이 두꺼우면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편견이라는 것이다.
화장을 진하게 해도 어울리거나 잘 받으면 사실 남자들은 눈치 채지 못한다.
네 번째 특징은 '수수한 네일을 한 여자'다.
요즘 많은 여자들이 네일아트를 하고 있지만, 네일이 화려하면 오히려 거부감이 든다고 한다. 10대 남자들은 옅은 투명한 네일을 한 여자들을 선호한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맞는 말이다", "맞다 요즘엔 이런 여자애들이 예뻐 보이더라", "자기랑 가장 잘 어울리는 화장하고 다니는 게 최고다"라며 공감했다.
또 이들은 '얇고 작은 손을 가진 여자', '피부가 하얀 여자' 등의 특징을 추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무조건 마른 것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통통해도 매력 있는 여자가 좋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물론 10대 남자라고 해서 누구나 이 같은 특징을 가진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아닐 테다. A씨가 전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일 뿐이니 참고 정도만 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