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스위트홈' 고민시, 새 멜로드라마서 간호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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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고민시가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5월 3일 첫 방송되는 KBS2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고민시는 김명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명희는 3년 차 생계형 간호사로, 고향을 떠나와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도 단 하나의 꿈을 위해 고된 삶을 살아간다고.


김명희는 부당한 처사에는 응급과장, 병원장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씩씩함을 자랑하는가 하면, 얼마 되지 않는 간호사 봉급을 쪼개 가족에게 보내는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라고 해 고민시가 이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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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는 "자신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명희의 독립적인 모습과 가족들과의 관계성이 저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기존에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상반되는 매력의 배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으로 만나 뵈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희태와의 인연이 시작되면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명희의 새로운 모습들이 있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간절한 마음, 설렘, 애틋함, 그렇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현실에 갈등하는 감정선을 잘 담아내기 위해 시선 처리와 호흡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이도현은 능청스러운 황희태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민시와 이도현의 케미도 최고의 관전 포인트인 것으로 전해져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극을 풍성하게 채울 고민시의 열연은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30분 '오월의 청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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