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행정안전부 박대성 주무관이 직장 생활 속 유용한 문서 작성법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행정안전부에서 코로나19 재난 문자를 담당하고 있는 박대성 주무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진행자 유재석은 박대성 씨에게 직업병이 있냐고 질문했다.
박대성 씨는 "기본적으로 문서를 볼 때 오탈자, 띄어쓰기를 보게 된다. 특히 한글 프로그램을 키면 기본적으로 하는 게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대성 씨는 "좌우 문서 여백 20, 20으로 설정하고 머리말과 꼬리말은 10, 15, 10, 10 (적용한다)"라고 정확하게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박대성 씨는 문서 제목은 글자 크기 20에 '휴먼 헤드라인체'이며 본문에는 글자 크기 16에 '휴먼 명조체'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웃음을 터뜨렸고 이어 '휴먼 명조체'의 특징에 대해 물었다.
박대성 씨는 "글꼴이 좀 예쁘게 나온다. 윗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스태프들은 주로 '맑은 고딕체'를 쓴다고 하자 박대성 씨는 "맑은 고딕은 네모 반듯하고 딱딱한 느낌이 든다. 윗분들에게 보고용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라고 디스(?)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박대성 씨는 "'신명 신명조체'도 추천한다. 이 글씨체도 윗분들에게 보고용으로 괜찮다"라고 상사에게 예쁨 받는 서류 작성 팁을 전수했다.
박대성 주무관이 추천하는 보고용으로 적합하면서도 산뜻한 서류 작성법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관련 영상은 1분 1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