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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던 3가지의 제품에 대한 정보가 유출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아마존의 연구소 인원 감축으로 해고된 연구원의 입을 통해 유출된 비밀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연구소가 개발 중인 제품은 '킨들 배터리', '3D 디스플레이', '주방용 컴퓨터' 총 3가지다.
현재 판매되는 '킨들 배터리'가 최대 사용기간 2개월인 것에 비해 개발 중인 킨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2년 동안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토스테레오스코픽(Autostereoscopic)'라는 3D 태블릿 제품은 '3D 안경'과 같은 번거로운 부속품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3D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주방용 컴퓨터인 '캐비닛(Kabinet)'은 사람이 주방에 있는 시간이 의외로 긴 것에 착안해 주방에서 바로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홈 장치다.
한편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겪은 아마존은 연구 인력을 대폭 정리하면서 스마트폰 개발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