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강철부대' 대원들이 부대를 초월한 전우애를 보여주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SKY '강철부대'에서는 특전사, 해병대수색대, SDT가 탈락이 걸려있는 데스매치로 250kg 타이어를 뒤집으며 300m 이동 미션을 펼쳤다.
세 부대 중 결승점에 가장 늦게 도착하는 부대는 '강철부대' 첫 탈락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미션이 시작되고 각 부대는 막상막하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페이스를 잘 유지한 특전사가 1등,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SDT가 2등으로 결승점에 골인했다.
그렇게 탈락 부대는 해병대수색대로 결정됐다.
해병대수색대는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기에 타이어 뒤집기를 그만둬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해병대수색대는 '패배'는 할 수 있어도 '포기'는 할 수 없다는 마인드로 끝까지 타이어를 뒤집어 나갔다.
그리고 먼저 결승점에 도착해 있던 특전사와 SDT는 해병대수색대가 그들만의 힘으로 결승점에 도착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며 응원해줬다.
이 모습을 본 해병대수색대는 그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게 하려 더욱 힘을 냈고 끝내 결승점을 통과했다.
특전사, SDT는 끝까지 미션을 완수한 해병대수색대에게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강한 군인정신으로 끝까지 포기를 몰랐던 해병대수색대와 이를 묵묵히 응원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준 특전사, SDT 모습은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은 "너무 뭉클하고 눈물 나네요", "기다려주는 모습 너무 멋져요", "최선을 다하는 이런 군인분들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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