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미나 남편 류필립이 MBN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킹'에 출격했다.
지난 13일 MBN 보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킹'의 1회에 가수 류필립이 등장했다.
지난 2017년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한 류필립은 '미나 남자친구'라는 수식어를 빼고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다며 꿈을 밝혔던 바 있다.
그는 당시 "내 직업이 미나 남자친구냐는 내용의 방송과 기사를 볼 때마다 미나에게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핑크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류필립은 '월드컵 원조 여신' 미나의 남편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류필립은 "지금까지 오디션을 준비하는 동안 아내 미나가 잔소리를 많이 했다. 내 옆에서 미나가 열심히 트레이닝 해줬다. 연습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굳센 의지를 보였다.
류필립은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열창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고, 모든 심사위원의 통과를 받아 합격했다.
그는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에 감격한 듯 눈물을 보이더니 아내 미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류필립은 2014년도 발라드 그룹 소리얼로 데뷔해, 2018년도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미나와 결혼했다.
※ 관련 영상은 3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