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어제(13일) 코로나 확진자 731명 발생···엿새 만에 '또' 700명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어제(13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환자가 73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 만에 다시 확진 규모가 700명대로 올라서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731명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731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1,41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714명, 해외 17명이다.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245명, 부산 48명, 대구 11명, 인천 26명, 울산 30명, 경기 238명, 충북 29명 등이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 이후 엿새 만이다. 실제로 최근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4차 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637명 수준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이미 넘었다.


'조용한 전파'의 원인이 되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30%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28.6%는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중대본 회의에서 "4차 유행의 문턱에 와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4차 유행의 규모는 지난 3차 유행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