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최준 '콧소리'에 무너져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라이브 실패(?)한 김준수 (영상)

인사이트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


[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데뷔 후 19년 동안 흔들림 없던 김준수가 최준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이 폭소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사랑은 눈꽃처럼'을 함께 부르는 최준과 김준수의 모습이 올라왔다.


최준은 개그맨 김해준의 부 캐릭터 활동명이다. 


영상 속 최준과 김준수는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OST였던 '사랑은 눈꽃처럼'을 선곡해 함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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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


이들은 부드러운 피아노 전주를 느꼈고 노래가 시작되자 김준수는 특유의 감미로운 가창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원곡자인 김준수가 1절을 완벽히 부른 후 최준은 2절을 불안정한 음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김준수는 최준의 우스꽝스러운 노래 실력을 듣고 웃음을 참기 시작했다.


후반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구간 후 감미로운 음색이 절정을 달해야 하는 부분에서 김준수는 최준의 어설픈 음색을 듣고 무너지고 말았다.


불안정하게 화음을 쌓는 최준의 모습에 김준수는 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


인사이트Instagram 'choi__joon__'


노래에 몰입하기 위해 시각을 포기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준수 2004년 데뷔 이래 가장 크게 웃은 것 같다", "정말 준며들었다", "김준수는 너무 노래를 잘하고 최준은 너무 웃기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해당 영상은 13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100만 뷰를 넘은 상황이다.


한편, 최준은 해당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 컷을 부 캐릭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이후 그는 "연습생 시절 함께했던 추억이 떠올라 웃음이 절로 나오던 나의 죽마고우와 함께 원 없이 즐거웠던 하루"란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게시물을 본 김준수는 "내 친구 준이 덕분에 웃다가 눈물을 흘리는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한 날이구나"라고 댓글을 달아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