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내년 담배세수 12조6천억…작년 대비 5조8천억↑"


 

담뱃값 인상에 따른 내년도 세수가 12조 6천억 원을 넘어 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윤호중 의원실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도 담배 세수가 12조 6천 8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담뱃값 인상 직전 해인 지난 2014년 세수 6조 7천 425억 원과 비교했을 때 무려 5조 8천 659억 원이나 늘어난 수치이며 애초 정부가 예상했던 수치보다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올해 담배 세수는 지난해보다 4조 4천억 원이 늘어 11조 1천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맹 측은 "정부는 담뱃값이 오른 올해 담배소비량이 34%가 줄어들 것으로 봤다"며 "하지만 최근 3개월간(6~8월) 판매량 추이로 보면 올해는 23%, 내년에는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