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세월호 참사 7주기 앞두고 윤미향 민주당 의원이 새롭게 교체한 페북 프사

인사이트Facebook '윤미향'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오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다. 


12일 윤 의원은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에 세월호 추모의 뜻을 담은 프레임을 추가했다.


노란 바탕에 세월호 추모 로고와 함께 "기억 약속. 4월 16일의 약속"이라고 적힌 해당 프레임은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4.16 연대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윤미향'


윤 의원은 프레임을 추가한 후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프레임을 바꾸는 것조차 못하고 있다가 그래도 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라는 글을 남겼다. 


여기서 그가 "부끄럽고 죄스럽다"고 한 이유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약 한 시간 후 윤 의원은 원래 글을 지운 뒤 '책임'이라는 한 단어로 수정했다.


인사이트Facebook '윤미향'


한편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탑승객 476명 중 3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오는 16일 세월호 7주기를 맞아 4.16 재단은 배를 타고 참사 해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