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김정현이 '시간' 하차해 욕먹었을 때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끝까지 감싸줬었던 '대인배' 서현

인사이트MBC '시간'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김정현이 과거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행보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의 배려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MBC '시간'에서 남자 주인공인 김정현이 종영 4회를 앞두고 하차 하게 되면서 서현은 혼자 극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주연 배우 김정현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인해 '시간'은 멜로 복수극에서 서현의 단독 복수극으로 장르를 바꿔야만 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서현은 '시간' 촬영 기간 동안 서현은 SNS를 통해 내내 밝은 근황을 전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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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eojuhyun_s'


드라마가 종영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서현은 "(김정현의) 건강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충분히 이해가 됐다"라며 중도 하차한 김정현에 대해 이해한다는 뜻을 전했다. 


서현은 "(김정현의 하차 후) 책임감이 더 커졌다. 잘못하면 작품 자체를 망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조건 잘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라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까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은 물론 김정현을 배려하는 인터뷰를 진행한 서현을 향해 많은 누리꾼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앞서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은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굳은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 있는 등의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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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eojuhyun_s'


서현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프로답게 상황을 무마했으며 환한 모습으로 팬 서비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시간' 출연 당시 불성실하게 행동했던 이유에 대해 보도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은 배우 서예지와 연애 중이었고 그로 인해 여자 주인공과 멜로 장면을 최소화하는 등 작품에 집중하지 않았다. 


김정현은 제작진에게도 스킨십 장면을 전부 빼 달라고 감독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할 뿐만 아니라, 서현과의 애정신을 찍을 때 불편한 기색을 대놓고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