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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김정현의 '시간' 하차 원인 중 하나로 시놉시스가 달랐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시 촬영 현장에 함께 있던 제작진이 이를 반박했다.

지난 11일 김정현이 MBC '시간' 촬영을 들어간 이유가 멜로물이 아닌 장르물인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하나둘 멜로신이 등장하며 김정현과 제작진이 마찰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시간' 촬영에 함께한 제작진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김정현 측이 '시간' 태도 논란 이유로 밝힌 시놉시스 사기, 강압적인 술자리, 감독의 '막말'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간' 제작에 참여한 A씨는 "제작발표회 전에 술자리도 없었고 (김정현은) 대본을 4회까지 받고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을 진행하며 기획의도를 정확히 알고 찍었다. '장르물인줄 알고 출연해 제작진과 마찰을 빚었다'는 주장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MBC '시간'

김정현은 지난 2018년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과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모습 등으로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정현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바 있다.

하지만 김정현은 최근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에 휩싸이고, 서지혜의 소속사인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이 불거졌다. 김정현이 '시간'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하차한 후 활동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연일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정현은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와 열애 중이었다는 과거 열애설에도 휘말렸다.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이유가 당시 사귀었던 서예지의 집착(?)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MBC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