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신인 여자 BJ와 합동 술먹방을 하던 아프리카TV BJ 최고다윽박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해당 방송서 BJ 오상큼에게 "너 400만원 주면 하루 자냐"고 물어 오상큼은 물론 당시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도 당황케했다.
이후 오상큼은 방송을 켜고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윽박을 향한 누리꾼들의 따가운 눈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0일 윽박은 결국 방송을 켜 해명에 나섰다.
해명 방송서 오상큼 부모님과 관련된 시청자들의 질문에 윽박은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는 상큼님이 택시 타고 오신 게 아니고 어머니랑 같이 오셨다"라고 말했다.
즉 방송 현장에 오상큼의 어머니가 함께 있었다는 말이 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럼 '400만원' 성희롱 발언을 할 당시 상큼님 어머니도 현장에 있었다는 거냐"며 "당사자 어머니를 앞에 두고도 그런 발언을 하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상큼님이 아직 신인 BJ라 매니저가 따로 없고 어머니가 매니저 역할을 한다는 것 같던데"라고 말했다. 윽박의 말처럼 오상큼의 어머니가 현장에 함께 있었을 거라는 추측이다.
위 누리꾼 말이 사실이라면 신인 BJ인 딸을 돕기 위해 매니저 역할을 자청하며 딸을 따라다닌 어머니가 바로 앞에서 딸이 성희롱을 당한 것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오상큼은 물론 그 어머니도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윽박에게 "오상큼은 물론 오상큼의 엄마에 대한 배려도 전혀 없었다"라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