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부산진경찰서제공)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음주측정 거부)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11일 오전 1시경 북구 구포동 소재 구남역 부근 도로에서 차량 2대를 박은 후 동서고가도로 방향으로 달아났다.

피해 운전자 중 한 명이 A씨를 쫓아가면서 112에 신고했고, 부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예상 도주로에 전 순찰차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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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양정지구대 소속 순찰차가 도주 중인 차량을 발견했는데, 해당 차량은 조수석 뒷바퀴의 타이어가 빠진 채 고속 주행 중이었다.

차량의 뒷바퀴는 타이어가 빠져 휠만 남은 상태로 바닥에 불꽃을 일으키고 있었다.

해당 차량은 2km를 추가로 달아나서야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장소에서 도주 장소까지는 약 14㎞가량 떨어져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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