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이용진의 안타까운 '1박 2일' 출연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컴백홈'에서는 김종민과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컴백홈' 고정 출연진인 이용진과의 KBS2 '1박 2일 시즌3' 인연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방송엔 안 나갔는데 이용진의 정직원 환영회를 했었다"라며 '1박 2일 시즌3' 비하인드 스토리의 운을 뗐다.
이용진은 "3년이 지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박 2일-정직원 특집' 방영이 무산됐다"라며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의 기회를 문턱에서 놓친 씁쓸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용진은 "섬에 들어가서 (정규직 전환 기념) 축하 파티도 했는데 그게 안 나갔다"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방송했던 '1박 2일 시즌3'에서 이용진은 2018년 12월 말에 인턴 신분으로 합류해 정규직 전환을 노리며 활약을 펼쳤다.
3개월여간 멤버들과 함께 즐기고 고군분투한 결과 이용진은 고정 멤버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당시 멤버였던 정준영이 끔찍한 성범죄를 저질러 프로그램 자체가 무기한 제작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결국 '1박 2일 시즌3'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