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고등래퍼4'에 출연 중인 허원혁이 가수 비비와 깜짝 퍼포먼스를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 8회에서는 세미 파이널 무대를 하는 허원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브라질에서 살다 온 허원혁은 "이번 세미 파이널 무대에 브라질 바이브를 가지고 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이먼 도미닉은 "브라질은 굉장히 열정적이다"라고 했고 허원혁은 호응하며 "맞다. 나만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바라던 대로 허원혁은 경연곡 'Meu Tempo'를 통해 "브라질에서 왔어요. 아직 많이 낯설어"라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가사에 풀어냈다.
허원혁은 성장 스토리를 담은 진심 어린 가사, 탄탄한 랩 실력, 그레이의 신나는 시그니처 비트, 비비의 몽환적인 음색이 모두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하며 보고 듣는 이들에게 호평을 이끌었다.
앞서 로꼬는 "원혁이는 곡을 만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관리를 잘해줄 수 있는 프로듀서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다"라며 그레이를 소개했다.
그레이와 사이먼 도미닉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음색으로 인기 고공상승 중인 비비까지 허원혁의 지원사격을 위해 나섰다.
사이먼 도미닉은 "제가 비비랑 작업하려고 생각해둔 곡이 있었는데 원혁이한테 양보했다"라며 허원혁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등래퍼4'에서 1차 경연 '꼴등'이었던 허원혁은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이 원했던 브라질의 열정을 듬뿍 담아내 '우승 후보'란 호평을 이끌며 폭풍 성장한 실력과 잠재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