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 IP '치치'를 개발, 오는 10일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에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치치'는 라인프렌즈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 및 IP 비즈니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블랙핑크 지수가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기획, 디자인해 탄생했다.
치치는 팬들에게 잘 알려진 지수의 애칭 '터틀래빗킴'을 모티브로 한 토끼 캐릭터로 한쪽 눈을 가린 접힌 귀, 블랙 리본 속의 당근, 하트 모양의 핑크 볼터치 등 시크한 귀여움을 뽐낸 것이 특징이다.
항상 치치의 곁을 맴도는 펫인 '달곰'은 지수가 실제 자신의 반려견을 모델로 그린 캐릭터로, 지난 4월 1일 카러플에 업데이트 되며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캐릭터 제작 전반에 참여한 라인프렌즈 디자인 전문가는 단순히 귀엽기 만한 토끼가 아닌 치명적인 매력의 치치를 표현하기 위해 한 쪽 눈을 가린 귀와 귀 안쪽의 하트 모양, 블랙 아이라인 메이크업 포인트 등 디테일을 더함으로써, 지수의 아이디어가 캐릭터에 더 잘 담길 수 있도록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수는 바쁜 일정 중에도 캐릭터 외형부터 성격 등 세세한 부분까지 의견을 내는 열정을 보이며 라인프렌즈 제작진과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3월부터 라인프렌즈는 지수와 함께하는 캐릭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카러플퀸' 영상을 라인프렌즈 공식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서 치치와 달곰 캐릭터를 먼저 접한 팬들은 "외모부터 이름, 귀여우면서 치명적인 매력까지 지수와 찰떡 캐릭터다. 캐릭터 장인 라인프렌즈의 열일을 응원합니다!", "랜선으로 지켜봐 왔던 지수의 실제 반려견을 모티브로 해서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스피드광인 치치가 실제 카러플에서 어떻게 게임 플레이 될지 벌써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향후 라인프렌즈는 오는 20일 메신저 라인에 16종의 치치, 달곰 캐릭터 스티커를 출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치치 IP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IP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치치'는 라인프렌즈의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캐릭터 IP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대세 아이돌인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선보인 캐릭터인 만큼 전 세계 MZ세대 팬들의 호응도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통해 치치의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인프렌즈와 넥슨은 오는 5월 9일 지수와 함께하는 카러플 대회 '2021 카림픽'의 본선을 생중계 할 예정이며, 지난 3월 24일부터 시작된 참가자 모집에 벌써부터 많은 인원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