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술에 취해 택시 요금을 내지 않겠다며 실랑이를 벌이다 또 폭행 사고가 발생했다.
20대 대학생 남성이 '아빠뻘'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일이다.
지난 8일 MBN '종합뉴스'는 서울 광진구에서 일어난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께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20대 남성이 요금 시비로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했다.
가해 남성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가려 했다.
그러자 택시 기사는 요금을 내라고 그를 붙잡았고, 가해 남성은 기사의 손등, 팔목을 깨물고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려쳤다.
목격자는 "폭행 장면을 목격하진 못했지만 '살려주세요'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의 가해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셔 사건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상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