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할리우드 대작 개봉 릴레이의 포문을 열 '스파이럴'이 1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주목 받고 있다.
'스파이럴'은 경찰을 타겟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도시 곳곳 경찰들이 살해된 사건 현장마다 나타난 의문의 스파이럴 표식을 담아내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스파이럴 표식은 정체와 의미까지 모두 베일에 싸여 있어 긴장감을 선사하는 한편 과연 이 표식을 그린 인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배후에는 어떤 사건이 도사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때문에 영화의 내용과 스파이럴 표식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해석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쏘우' 시리즈와는 또 다른 형태의 심볼이라는 점에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것 역시 이번 보도스틸을 눈 여겨 보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한편 사무엘 L. 잭슨과 크리스 록의 활약 역시 눈에 띈다. 권총을 들고 삼엄한 경계 속 스파이럴 표식이 그려진 어딘가로 들어서는 장면은 과연 그가 그곳에서 마주하게 될 것은 무엇일지 궁금하게 한다.
또한 크리스 록은 사건 현장으로 출동해 그곳에서 스파이럴 표식을 발견하는 한편, 또 다른 장면에서는 무엇인가 단서를 발견한 듯 응시하고 있어 그가 겪을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만든다.
이렇듯 1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미스터리한 스파이럴 표식이 선사하는 긴장감 속으로 빨려 들게 만드는 '스파이럴'은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