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중국 음식을 배달시켜 먹은 주민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주민은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완벽 범죄를 꿈꿨지만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에게 범행 현장이 적나라하게 발각됐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집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현장을 담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주민은 아파트 창문에 기댄 채 한 손에 쓰레기를 들고 있었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려는 듯 주위를 잠시 둘러보면 주민은 그대로 쓰레기를 던져버렸다.
주민의 손을 떠난 쓰레기는 그대로 추락해 아파트 공터에 덩그러니 남겨졌다.
이 모습을 직접 촬영한 A씨는 곧장 쓰레기가 떨어진 장소로 달려가 봉투를 확인했다.
봉투에는 중국 음식을 먹고 남은 쓰레기가 가득했다.
무단 투기에 분노한 A씨는 봉투에 부탁돼있던 영수증을 이용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무개념 그 자체다", "음식물 섞여있으니까 버리기 귀찮아서 무단 투기했네", "신고 잘 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