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한지현이 '펜트하우스' 주석경을 연기하며 체중이 줄었다고 밝혔다.
7일 SBS '펜트하우스2' 종영 인터뷰를 가진 한지현은 성황리에 마무리된 작품 종영 소감을 전하며 즐거운 만큼 힘들었던 촬영들을 회상했다.
한지현은 극중 친구들을 괴롭히고 청아재단 이사장 천서진(김소연 분)을 상대로 협박하는 안하무인 주석경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한지현은 시즌2 시작부터 유제니(진지희 분)에게 식고문을 하는 등 변함없는 악랄함을 보여줘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는 "은별이와 제니한테 학교폭력을 가하는 장면들에선 과감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연기 비하인드스토리를 풀었다.
매회 누군가를 탓하고 꾸짖어야 했던 한지현. 이렇듯 감정 소모가 큰 장면들을 찍다 보니 그는 '펜트하우스2'를 찍으며 살이 빠지기도 했다.
한지현은 "너무 힘들어서 살이 빠졌다. 시작하기 전보다 5kg는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살이 너무 빠지다 보니 선배님들이 석경이 살 찌워야 한다고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조금만 살이 찌면 알아봐 주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일 시즌 2가 종영된 후 휴지기를 갖는 '펜트하우스'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즌 3 제작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현은 시즌 3 속 주석경에 대해 "드라마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알 지 못해 말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석경이는 조금 똑똑해졌으면 좋겠다"며 "더 똑똑해지고, 오빠랑 엄마와 관계도 더 좋아졌음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