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백악관 출입기자의 질문에 '시리(Siri)'가 보인 반응 (영상)

Via C-SPAN /YouTube

 

애플 아이폰의 음성 명령 서비스 프로그램 '시리(Siri)' 백악관 브리핑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Fox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리'는 이란의 핵 거래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백악관 브리핑 현장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 속 백악관 언론 담당관 조쉬 어니스트(Josh Earnest)가 한 기자의 질문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있다.

 

기자의 질문은 "공화당이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아 대통령이 실망했나요?"였다.

 

그 순간 '시리' 특유의 "띠딩"하는 작동 소리가 들리더니 곧 "미안해요, 나는 당신이 나의 무엇을 바꾸려는지 모르겠어요(Sorry, I’m not sure what you want me to change)"라는 대답이 들려온다.

 

시리의 재치있는(?) 답변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질문을 듣던 조쉬 어니스트도 웃음이 터진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인공지능 시리의 유머가 돋보이는 해당 영상은 현재 미국 주요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