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넷플릭스, 오늘(7일)부터 '한 달 무료체험' 없애고 신규 고객에도 돈 받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기묘한 이야기', '퀸스갬빗', '브리저튼' 등을 볼 수 있는 인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 달 동안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없앴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오전 3시부터 국내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2016년 1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년여 만에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다.


이미 인지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강화에 대한 움직임이란 분석이 많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지난해 10월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30일 무료 이용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표준 요금제를 월 13.99달러(1만 5679원)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7.99달러(2만 163원)로 각각 7.7%, 12.5% 인상했다.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무료 체험 서비스를 중단한 후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국내 요금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요금은 월 9500~1만 4500원이다.


인사이트YouTube 'Neflix'


한편, 넷플릭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 지난해 연말 기준 전 세계 유료 가입자가 2억 366만 명에 달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안전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아이지에이웍스 집계 기준 국내에서도 2월 말 이용자가 1천만 명으로 나타나, 최근 1년 새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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