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개그맨 장동민 집에 수십 차례 돌 던진 40대 남성에 검찰이 구형한 형량

인사이트YouTube '장동민의 옹테레비'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돌멩이 테러'를 일삼은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지난 6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 심리로 열린 손모(43)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손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당한 고통을 준 점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변론했다.


이어 "피해자가 '합의 후 피고인이 선처를 받았을 때 또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과 두려움' 때문에 합의에 나서지 못하고, 공탁 수용도 주저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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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장동민의 옹테레비'


변호인은 "피고인이 과거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사실이 있고, 이번 범행에도 정신적인 문제가 개입돼 있다"며 "피해에 대한 반성과 재범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참작해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씨는 최후진술에서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앞서 손씨는 지난해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원주에 있는 장동민의 주택 외벽과 창문, 승용차에 수십 차례에 걸쳐 돌을 던져 파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에 넘겨진 후 손씨 측은 장동민과 합의를 시도했으나 장동민 측은 재범을 우려하며 합의에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5월 6일 열린다.


인사이트YouTube '장동민의 옹테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