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휴가 중 만취해 서울 시내 병원 앞에서 간호사 무차별 폭행한 육군 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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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역 군인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묻지마 폭행'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군인은 환자의 보호자는 물론 다른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간호사까지 무차별 폭행했다.


6일 YTN뉴스는 만취한 20대 남성이 서울 시내 병원 앞에서 환자 보호자, 간호사,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을 상대로 폭행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10시 40분께, 육군 소속 현역 A(21) 일병은 동시에 3명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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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던 중 다른 이들을 무차별 폭행한 뒤 말리는 일행에게까지 주먹질·발길질을 한 뒤 도주했다. 뒤쫓아오려는 사람들을 보고 다시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폭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 그는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그랬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일병은 군사 경찰대로 인계됐으며, 육군 측은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형사 처벌과 별개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육군 측은 "면밀하게 폭행 내용을 조사한 뒤 군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라며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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