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이 사기꾼 새X야"···화투 치다 사기당할 뻔하고 찰지게 '한국 욕' 날린 샘해밍턴 (영상)

인사이트JTBC '독립만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치매 예방을 위해 방송인 송은이와 샘해밍턴, 럭키가 옹기종기 모여 '화투'를 쳤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건망증을 걱정하는 송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치매 DNA가 나왔다고 고백한 송은이는 강황이 치매에 좋다는 전문가들의 영상을 찾아본 후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를 불렀다. 


럭키는 샘 해밍턴과 함께 송은이의 집을 방문했다. 럭키는 송은이를 위해 강황을 넣어 김치를 만들어 줬다.


이후 세 사람은 치매 예방을 위해 화투를 하기 시작했다. 고스톱은 유리한 패를 생각하고 점수를 계산해야 하는 두뇌활동이 동반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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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독립만세'


한국인인 송은이가 가장 유리할 거란 예상과 달리 세 사람의 화투 대결은 박빙이었다.


처음으로 난 사람은 럭키였다. 럭키는 더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해 'GO'를 외쳤다.


하지만 샘해밍턴이 누군가가 싼 장미패를 먹었다.


이 순간 럭키는 "우리 나라에 '고양이 두마리가 싸우면 원숭이가 빵을 훔쳐간다'는 속담이 있다. (분명히) 배탈 날거다"라며 샘해밍턴을 '디스'했다.


졸지에 원숭이가 된 샘해밍턴은 분노해 점수 계산을 하지 못했다. 송은이는 "(샘해미턴) 아직 못 났다"라고 말하며 은근슬쩍 넘어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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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독립만세'


그러나 샘해밍턴이 난 상황이었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낀 샘해밍턴은 진지하게 다시 계산을 해봤고 송은이, 럭키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샘해밍턴은 "야, 이 사기꾼 새X"라고 말하더니, 이들의 피를 각각 가져왔다.


'싼거 먹으면 피 한장씩 받아올 수 있다'는 화투 규칙이 생각난 것이다. 결국 샘해밍턴이 났고, 그는 'STOP'을 외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외국인임에도 다급해지자 구수하게 한국어로 욕하는 샘해밍턴의 모습에 송은이, 럭키는 물론 해당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고 있던 MC들도 폭소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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