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5일) 하루,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78명 나왔다.
이틀 연속 400명대가 나오면서 여전히 안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거리두기 조정안에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이 나온다.
소규모 집단 감염까지 다시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총 478명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478명이 추가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6,230명이 됐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147명-경기 107명-부산 34명-전북 29명-인천 27명 등이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60명이었고, 나머지 18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총 1,752명이 됐다.
한편 오는 9일,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대로 나오자 국민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필요하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YTN이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37.9%는 매우 찬성, 35.3%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3.2%가 거리 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건데, 반대 의견은 3분의 1 수준인 24.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