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나는 요즘 이런 남자가 좋더라~♥"

당신은 어떤 성격을 가진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가. 아마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매력을 느끼는 이성의 특징도 다양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이상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남자친구의 특징은 있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2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속속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20세기 소년소녀'

해당 글에는 여자들의 로망인 남자가 가진 9가지 특징이 담겼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머리 말려주는 남자, 2. 맛있는 거 사주는 남자, 3. 요리해 주는 남자, 4. 먹을 거 채워주는 남자, 5. 같이 떠나주는 남자, 6. 인형 사주는 남자, 7. 청소해 주는 남자, 8. 편지 써주는 남자, 9. 팩 같이 해주는 남자

이 같은 특징을 종합해보면 결국 여성들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같이 여행을 가는 등 일상생활을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남자를 원했다.

또 이들이 원하는 성격의 남자는 다정다감한 아빠 같은 스타일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킬미, 힐미'

이 같은 글이 공유되자 남성 누리꾼들은 "아빠로 바꾸면 될 듯", "아빠 같은 남친을 찾는 거냐", "돌봐줄 보모를 구하는 듯", "이거 다 해주는 남자가 존재하긴 하냐", "엄마다", "말이 저런 거지 그냥 호구 같은 남자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그중에서 한 누리꾼은 "현대판 노예다"라고 말해 다수의 공감을 받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선호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여친이 사랑스러우면 뭐든 다 해주고 싶을 듯", "희망사항을 말할 수도 있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위의 특징은 말 그대로 다수의 여성이 선호하는 특징을 나열한 것뿐이다. 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그저 참고용으로만 보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