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한 윤여정의 '눈물의 수상 소감' (영상)

인사이트Twitter 'SAGaward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라 의미를 더하는 가운데 윤여정이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다.


5일(한국시간)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SAG'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영예를 안았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이민가정의 고군분투 정착기를 담은 작품으로, 윤여정은 엉뚱하고도 인자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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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SAGawards'


윤여정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잠시 할말을 잃은 듯 보였다. 이어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수상 소감을 말했다.


윤여정은 영어로 "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무척이나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동료 배우들이 주신 상이어서 더 감격스럽다"며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터뷰를 하면서도 "내가 제대로 말을 하고 있는지 염려된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사이트Twitter 'SAGawards'


윤여정은 또한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윤여정이 'SAG'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깜짝 수상하며 아카데미상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한편 오는 25일 아카데이 시상식이 열린다.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는 작품상, 각본상, 음악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올해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