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미나리'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인사이트영화 '미나리'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윤여정이 대한민국 배우로선 최초로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에서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 오전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오스카 바로미터'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윤여정은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헬레네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을 제치고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인사이트영화 '미나리'


미국배우조합상에서 한국 배우가 단독으로 상을 받는 건 윤여정이 최초다.


1980년대 한인 가정의 미국 이주 정착기를 그린'미나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한국계 이민 가정을 배경으로 한 ‘미나리’에서 손주 육아를 위해 도미한 친정 엄마 ‘순자’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인사이트영화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