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목에 갖다 대기만 하면 지끈지끈 '편두통' 싹 사라지는 '전기 충격기' 개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끈지끈 머리를 울리는 두통 때문에 고통받는 현대인들이 많다.


심한 사람들은 "죽고 싶다", "눈동자가 뽑힐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상은 방해할 정도의 심한 두통은 우울감 같은 정서적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가볍게 봐서는 안 될 만성적 질병이다.


현대인들의 만성적 두통을 획기적으로 치료해 줄 기계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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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gammaCoreSapphire'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목에 전기 충격을 줘 두통을 완화시키는 의료용 기기 '감마코어(GammaCore)'가 개발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감마코어'는 쇄골 안쪽에 있는 미주신경에 5000헤르츠 주파수로 초당 25번씩 2분간 전기 자극을 줘 편두통과 두통을 치료한다.


사실 '감마코어'는 기도로 연결되는 미주신경을 자극해 호흡 곤란 증세를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임상시험 도중 환자들이 두통이 사라졌다고 하자 연구진들은 '감마코어'를 두통 치료제로 사용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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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gammaCoreSapphire'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NHS)의 의료 책임자 스티븐 포위스는 "감마코어는 두통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영국은 얼마 전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감마코어'의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 FDA에서도 호흡 곤란을 겪는 급성 코로나 환자에게 기존 약물이 듣지 않을 때 감마코어를 가정이나 병원에서 쓸 수 있도록 승인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