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의혹에 결국 ‘당나귀 귀·전국방방쿡쿡’ 잠정 하차하는 현주엽

인사이트 YouTube '먹보스 쭈엽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최근 고소인 조사를 받은 현주엽이 출연 중인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4일 YTN star의 보도에 따르면 현주엽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을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일 첫 방송 예정인 MBN '전국방방쿡쿡' 역시 당분간 출연하지 않는다.

이에 그는 오는 6일 진행될 '전국방방쿡쿡'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한다.

인사이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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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H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본인을 소개한 A씨는 학창 시절 H씨가 후배들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행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앞으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온라인을 통해 큰 논란으로 번졌다. H씨의 어머니가 국가대표 출신 농구선수고 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다는 정보에 누리꾼들은 현주엽이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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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주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현주엽과 같은 학교를 나온 1년 선배 서장훈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시절엔 운동부의 질서가 엄격하지 않았나. (그래도) 내가 현주엽의 폭력 행위를 본 것은 없었다"라고 증언했다.

한편 현주엽은 지난달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최초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향후 소환 여부 등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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