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야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SSG 랜더스의 정용진 구단주가 개막전을 보기 위해 직접 SSG 랜더스 필드를 찾았다.
오늘(4일) 오후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개막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쯤 미리 도착한 정 구단주는 민경삼 SSG 대표이사 및 그룹 임원들과 함께 경기장과 식음료 매장 등 여러 시설을 살피고 점검했다.
더그아웃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향한 격려를 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경기 시간이 임박하자 VIP석이나 임원실에서 경기를 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정용진 구단주는 본부석 뒤 일반 테이블 석에서 직관을 시작했다.
장내 분위기에 맞춰 팬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정용진 구단주의 마음을 알아챈 걸까. 관중들은 그의 등장을 크게 반기며 박수를 쏟아냈다.
1회 초 수비가 끝난 후 전광판 화면에 잡힌 정용진 구단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환대에 보답하기도 했다.
SSG의 김원형 감독 또한 정 구단주의 첫인상에 대해 "야구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걸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라 올 시즌 KBO리그 관중은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인 잠실, 수원, 고척은 10%만 관중만 참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